국정수행 부정평가 50.0% 기록…지지율 43.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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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0.0%를 기록했다. 국민 2명중 1명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0.0%를 기록했다. 국민 2명중 1명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한 부정적 평가가 50%를 넘어섰다.
    국민 2명 중 1명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3.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6%p 하락한 지표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0.7%p 오른 50.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강원도 GOP 총기 사고와 문창극 총리 지명자 사퇴, 주 후반 정홍원 총리 유임 발표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48%에 달해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4%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31.8%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7.6%p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4.3%), 통합진보당(2.1%) 순으로 조사됐으며 무당파는 20.6%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2.1%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11.1%), 김무성 의원(8.4%), 남경필(7.8%), 오세훈 전 서울시장(6.3)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9.8%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18.2%), 안철수 공동대표(12.4%), 손학규 고문 (7.8%)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질문에는 1, 2위를 야권에서 독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8.5%로 3주 연속 1위를 얻었고 그 뒤를 문재인 의원(15.8%)로 추격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11.6%), 안철수 대표(10.9%), 김무성 의원(7.7%), 김문수 전 지사 (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