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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축구 조별리그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무더기 도핑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코스타리카와 그리스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코스타리카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의료진으로부터 도핑 테스트 대상 선수들에게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는 지난 21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뒤 무려 7명이 약물 검사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FIFA는 경기 후 양 팀에서 2명씩 골라 검사를 시행하지만 당시 코스타리카에는 5명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조' D조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를 연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는데, 선수단 전체가 약물 복용 의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날 FIFA의 통보로 '오해'에서 벗어난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그리스전을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스타리카-그리스전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코스타리카-그리스전, 누가 누가 수비 더 잘하나" "코스타리카-그리스전, 누가 이겨도 새 역사 쓰는 경기" "코스타리카-그리스전, 코스타리카가 더 재밌는 축구한다" "코스타리카-그리스전, 그리스 중거리슛 한 방" "코스타리카-그리스전, 코스타리카 벌떼 축구 멋지다" "코스타리카-그리스전, 그리스 신이 또 돕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코스타리카-그리스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