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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재보선 승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하며 당 지도부에 공정한 공천을 촉구했다.

    김무성 의원은 "7·30 재·보선은 전당대회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가 힘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또 김무성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선당후사의 자세로 재보선에 올인 하고 승리해 새누리당을 밝은 미래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는 '김무성 당 대표론'으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낙마로 촉발된 당 안팎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민이 사랑하는 후보, 지역 주민이 원하는 후보가 필승 후보라며  상향식 원칙으로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면 바로 재보선 현장으로 뛰어들어 대표 사무실을 비우고 오로지 당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현장에서 먹고 자고 유권자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무성 의원은 후보 간 공개적인 신사협정 체결로 국민과 당원에게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자며 각 후보의 대리인으로 구성된 '클린 전당대회 협의체'를 출범시켜 깨끗한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