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TF 위원장,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간사 임명


  • 새누리당이 두 번의 국무총리 후보 사퇴로 '애물단지', '장외청문회'로 전락한 인사청문제도 개혁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다음 주 야당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27일 이완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인사청문 제도를 개선없이 갈 경우에 청문회 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걱정이 일고 있고 궁극적으로 국가적 불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며 "여야를 떠나 국가적 큰 틀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하고 다음 주부터 야당과도 진지하게 논의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을,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헌정 사상 최초로 유임이 결정된 정홍원 총리에 대해서도 "두 달째 국정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고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홍원 총리가 유임됐다"며 "국무총리 논란이 정리된 만큼 이제는 국정공백을 추스르고 우리 사회도 일상으로 복귀해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총리 문제는 결론난 만큼 정홍원 총리가 비상한 각오와 심기일전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