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특보단장에 하원 전 총장-공보단장에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 임명
  •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뉴데일리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뉴데일리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한치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면서 전당대회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두 후보의 세력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각 캠프의 조직과 지지 인물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5선의 김무성 의원 캠프는, 3선 출신의 권오을 전 의원이 선대본부장격을 맡았고, 안영환 전 의원이 비서실장 겸 캠프실무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특보단장에는 하원 전 백석대 총장을 임명했고, 언론단장에는 김좌열 전 특임장관 제1조정관을, 공보단장에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을 기용했다. 캠프 대변인에는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과 문혜정 전 김황식 캠프 대변인을 각각 선임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학용(재선· 경기 안성) 등이 전면에 나섰고, 서용교, 이헌승 의원 등 부산·경남(PK) 의원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뉴데일리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뉴데일리


    친박계 좌장 격인 7선의 서청원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친이(친이명박)계로 꼽혔던 KBS 앵커 출신의 박성범 전 의원과 민주당 출신으로 노동부장관을 지낸 유용태 전 의원이 맡았다. 

    총괄본부장 겸 선대본부장에는 정몽준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했던 이사철 전 의원과 이춘식·이범래·이수담 전 의원이 담당하고 있다. 

    비서실장에는 서 의원의 최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을, 공보실장에는 윤승모 특보, 종합상황실장엔 김해수 전 이명박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서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노철래·이우현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정우택, 유기준 전 최고위원, 김태환, 김태흠, 이현재 의원 등도 서 의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