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연설, 영남권 추가 총 4회 확정
  • ▲ 김수한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왼쪽 세번째) ⓒ연합뉴스
    ▲ 김수한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왼쪽 세번째)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와 관련, 예비경선에서 후보자 9명으로 압축하고 총 4회의 합동연설회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당대회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김세연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등록 후보가 9명을 초과할 경우 7월3일 후보 등록을 종료한 후 전당대회 대의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9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또 "후발주자들의 면면과 정책을 전당대회 선거인단에 알릴 기회가 적다는 의견이 있어 영남권 연설회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는 연설회를 당초 3회로 결정하자 서청원·이인제·홍문종 후보 등이 합동연설회 실시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자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합동연설회는 전당대회 당일과 별도로 △7월6일 대전(충청권·호남권·제주권) △7월9일 대구(영남권) △7월11일 경기 성남(수도권·강원권)에서 3번의 합동연설회가 실시된다.

    아울러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TV토론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3차례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방송사와의 협의를 거친 뒤 확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