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올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분석 대상 224개국 중 219위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출생아 수를 가리키며,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25명에 그쳤다. 

    1위는 아프리카 국가인 니제르(6.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가 0.80명으로 꼴찌였으며, 마카오가 0.93명으로 223위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이 꼴찌였다. 전체 순위에서 75위인 이스라엘이 2.6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합계출산율이 높았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한국은 8.26명으로 세계 224개국 중 220위에 머물렀다. 조출생률에서도 OECD 회원국 중에는 멕시코가 19.02명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하는 소위, 삼포세대의 아픈 시대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불명예스러운 명예", "한국출산율 문제 심각하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