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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준 駐유엔 대사가
앞으로 세계 장애인들의 권리를 지키게 됐다.외교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美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차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
(CRPD, 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당사국 회의에서
오 준 駐유엔 대사가 차기 당사국 회의 의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오 준 駐유엔 대사가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 당사국 회의’ 의장을 맡게 된 것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기뻐하는 모습이다.외교부는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장애인 관련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우리나라가 장애인을 포용하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오 준 駐유엔 대사가 당사국 회의 의장을 맡은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CRPD)’은
2006년 유엔에서 채택됐고 2008년 발효된 규범이라고 한다.이 협약은 10억 명에 달하는 세계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 규범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가입했다.이 협약을 실천하는 147개 국가들과
국제적인 장애인 관련 NGO의 모임이 당사국 회의이며,
회의 의장은 당사국 회의 주재뿐만이 아니라
당사국들을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장애인의 권리 보호 및 권익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지금까지 당사국 회의 의장직을 맡았던 나라는 멕시코, 스웨덴, 케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