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교체, 예비군 전력…상비군 수준 정예화 일환
  • ▲ 카빈소총을 맨 예비군.ⓒ육군블로그
    ▲ 카빈소총을 맨 예비군.ⓒ육군블로그

    국방부가 1968년 예비군 창설과 함께 보급한 카빈소총을 오는 2017년까지 교체하는 등 예비군 전력을 상비군 수준으로 정예화 한다.

    11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르면 예비군 부대에서 사용하는 카빈총을 2017년말까지 K2과 M-16 소총으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예비군 부대의 총기는 50% 가량이 카빈총으로 대다수가 낡고 사격에 부적합할 정도로 고장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 ▲ 카빈소총을 맨 예비군.ⓒ육군블로그

    M1 카빈은 반자동 소총으로 7.62mm 탄을 사용하고 있는 이 소총은 2차세계대전 당시 처음 제작됐다. 한국에는 해방직후 미군과 함께 들여온 카빈 소총을 한국군과 경찰에 보급됐다.

    이후 6.25전쟁과 월남전에 이어 지금까지도 수십만정이 예비군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