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벨기에가 평가전에서 튀니지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메르텐스 결승골로 1대 0 승리했다.

    이날 벨기에는 우박이 내려 경기가 40여분간 중단되는 돌발 상황 속에 열 명이 싸운 튀니지에 진땀승을 가져갔다. 

    벨기에는 최전방에 루카쿠 대신 19살의 신예 오리지를 선발로 내세우고 좌우 측면 공격수로 아자르와 미랄라스를 기용했다. 쉽게 골문을 열지 못하던 벨기에는 후반 44분 메르텐스가 샤들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이로써 벨기에는 5월 27일 룩셈부르크전, 지난 2일 스웨덴전 승리에 이어 대표팀 소집 후 가진 3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하며 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벨기에 튀니지전을 본 네티즌들은 "벨기에 튀니지 평가전 보니 한국대표팀 걱정된다", "메르텐스 결승골 하늘이 도왔네", "역시 H조 최강국", "메르텐스 결승골 아슬아슬했어", "튀니지 10명으로 잘 싸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벨기에 튀니지 메르텐스 결승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