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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찍어도 좌(左)가 나오는 '이상한 동네'체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차이(?)
김필재記者가 살고 있는 XX도 도지사 후보는 與野 어느 쪽을 찍어도 '체게바라' 내지는 '카스트로' 같은 左派성향 인물이 나온다. 야당 소속 도지사 후보의 이념적 성향은 너무나 뻔~하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 -
- ▲ 체게바라-카스트로의 모습.
여당 국회의원 출신의 A후보는 그동안 줄기차게 反헌법적인 6.15와 10.4선언을 존중하라고정부에 촉구했던 인물이다.A씨는 대한민국 헌법상 '괴뢰집단'에 불과한 북한에 대해 ‘국가적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남북한 연방, 또는 연합의 단계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A씨는 또 북한 인권단체들이 주도하는 對北 풍선 날리기에 대해 “삐라 살포가 많아질수록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와 인권탄압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한 적도 있다.노무현 정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 14년 동안 左派-從北세력의 정신 나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써왔다. 그런데 선거에서 그들과 똑같은 주장을 해온 인물을 여당 출신이라고 찍으라는 것은
記者 개인의 양심에 반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뭐 이런 ‘더러운 선거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이념적 스펙트럼이 분명한 서울시장 선거에 투표하는 서울시민들이 부럽다.
다음 선거는 지금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그레뉴이에’(Grenouille)라는 프랑스 요리가 있다. 개구리를 냄비 속에 넣고 삶는 요리다.프랑스 요리사들은 처음 이 요리를 만들면서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산채로 넣었다.
그러자 놀란 개구리가 냄비 밖으로 튀어나와 많은 애를 먹었다고 한다.그래서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은 뒤 서서히 가열하는 방법을 썼다.
그러자 개구리는 미지근한 물에 적응이 되어 서서히 신경이 마비되어 요리가 됐다.이처럼 서서히 진행되는 환경 변화에 무의식적으로 익숙해져 다가올 최악의 결말을 준비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비전상실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이와 같다. 카오스(Chaos)의 세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