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매체 조사 결과,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43.6%가 남경필 당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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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OBS 방송화면 캡처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두 자리수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방송 OBS와 경기지역 매체들이 여론조사 공표 허용 마지막날인 27~28일 경기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경필 후보는 김진표 후보를 약 12%p 차로 눌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후보는 40.2%를 기록한 반면 김진표 후보는 28.3%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17일 OBS 여론조사 때(8.9%p 차)보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20대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였다. 30대와 40대에선 김진표 후보가, 50대 이상에선 남경필 후보가 월등히 앞섰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43.6%가 남경필 후보를 꼽았다. 김진표 후보의 당선을 점친 응답자는 26%였다.
최근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는 김진표 후보 측은 지난 28일 막판 네거티브까지 동원했지만 경기도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OBS, 경기일보,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15.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