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 내정 7일 만에 사퇴…"11억은 약속대로 기부"


  • 안대희, 총리 내정 7일 만에 사퇴…"11억은 약속대로 기부"

[뉴데일리=최유경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가 28일 후보직에서 전격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지명 일주일 만의 일이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부 약속은 꼭 지키겠다"며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안 후보자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기부 약속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기부는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직 임명과 상관없이 수입을 기부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 "안대희 자진사퇴, 안타깝다"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새누리당 28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안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공식검증을하기 전에 여러 가지 의혹으로 자진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안 후보자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안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 청문회에서 소명기회가 있었는데, 가족들의 고통을 감안해 그만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은 '안대희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압박함과 동시에 안 후보자를 향해 자진사퇴까지 종용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안 후보자는 결국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뉴데일리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뉴데일리


    "박원순 부인, 빚 4억7천 내용 밝혀라"

  • [뉴데일리=최유경 기자] 6.4 서울시장 선거에서 격돌하고 있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측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채무액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박원순 후보의 부인인 강란희 여사의 명의로된 채무액과 관련한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정 후보 측 박정하 대변인은 27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하고 있는 후보자별 정보공개내역을 보니 강 여사님 명의로 올해 9월 만기하는 사인 간 채무 4억7천여만원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시내 웬만한 지역의 32평짜리 아파트 한 채 값에 해당되는 큰 금액이라 이 채무가 어떤 성격인지 묻고자 한다. 누구로부터 밀린 돈이고 이에 대한 이자는 어떻게 지급되고 있는 지 알고 싶다"고 공개 질의했다. "이자가 있는 경우라면 얼마만큼의 이자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통장거래내역 등의 객관적 자료를 공개할 용의가 있는지 묻는다"고 했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이자가 없이 친지간 발생한 채무라도 이자분에 대한 증여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사인 간의 채무라면 서울시장은 막강한 인허가권을 갖고 있어 더한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2011년 5월에 완납한 강란희 여사 명의의 107만원 체납 기록과 관련해서도 "그 정도 액수의 세금이라면 적잖은 금액인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여쭙고 싶다"고 물었다.

    “박원순, 이제 부인 성형의혹 사과할 차례!”

    [뉴데일리=전경웅 기자] 지난 26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게 20가지 의혹에 대해 답변하라고 공개질의서를 낸 자유논객연합이 이번에는 박원순 후보 부인 강난희 씨의 ‘성형의혹’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자유논객연합은 28일, 박원순 후보 부인 강난희 씨가 아프다거나 출국한 게 아니라 성형외과 수술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당연히 서울 시민들도 알아야 한다며 성명서를 내놨다. 자유논객연합은 박원순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이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관여하지 말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나경원 1억 원 피부과’라는 박원순 후보 측의 ‘흑색선전’을 거론하며 “나경원 비판은 괜찮고 박원순 비판은 안 되느냐”고 비판했다.  자유논객연합 측은 또한 박원순 후보 측이 정몽준 후보 아들의 SNS 글을 문제 삼은 것을 놓고 “정몽준 아들은 비난 받아도 문제없고 박원순 식구가 고통받으면 흑색선전이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자유논객연합 측은 “찢어진 신발 한 짝으로 하늘을 가리려는냐”며 박원순 후보에게 부인의 성형 의혹에 대해 사실을 밝히고, 과거 나경원 前서울시장 후보에게 했던 흑색선전에 대해 나 후보와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박원순 농약급식 인정했지만 사과는 없어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결국 '농약급식'을 인정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을 인정했다. 박원순 후보는 28일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에 제공하던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가 잔류 농약이 있는 농산물을 학교에 납품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7일 박원순 후보에게 '농약급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슈가 된 '농약급식'. 박원순 후보는 '농약급식'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왔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가 이중 삼중으로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기에 농약 농산물이 급식에 나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박원순 후보는 입장을 바꿨다. "친환경 농산물에서 농약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솔직한 자세"라고 말하며 지난 27일 TV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의 질문에 거짓말을 했던 사실도 인정했다. 박원순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전수조사를 통해 농약이 있는 농산물은 전량 폐기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의 급식에 농약이 묻은 식재료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학부모, 과연 '농약급식' 박원순 지지할까?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농약급식'을 인정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시장으로 일하면서 추진한 '친환경 무상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농약급식'이 박원순 후보의 고백으로 6월4일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화두로 다시 떠올랐다. 궁지에 몰린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소설가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농약은 맹독성인데 과연 그거 먹은 아이들이 멀쩡하게 학교 다닐 수 있을까요"라며 "검출된 식품들은 모두 페기처분했다고 (박원순 후보가) 말씀하실때는 고막에 말뚝 박고 들으셨나요?"라고 올렸다. 소설가 이외수 씨의 트윗을 본 서울시민들은 "무조건 박원순 옹호하는 이외수, 한심하다", "직접 농약 급식을 먹어보던지", "서울에 살지도 않고 학교에 보낼 아이도 없는 이외수가 왜?", "이외수, 광우병은 소고기만 먹어도 죽는 것처럼 하더니 박원순이 불리한 농약급식은 죽지 않는다고 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이 <'농약급식'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은 KBS '세계는 지금'에 보도됐던 아르헨티나의 한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던 지난 27일, 박원순 후보는 '농약급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28일 박원순 후보는 "친환경 농산물에서 농약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솔직한 자세"라고 입장을 바꿨다.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가 학교에 납품한 식재료 중 일부에 농약이 있었다는 사실은 22일 감사원의 감사결과로 밝혀졌다. 검찰은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30대, 40대 학부모 지지층이 두터운 박원순 후보에게 '농약급식'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무상급식'을 지지했던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농약급식'을 먹였다는 사실을 알고도 박원순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서울시장 선거에 귀추가 주목된다.


  •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뉴데일리


    도곡역 화재…60대 방화 용의자 도주

  •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54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막 진입하려던 전동차에서 불길이 일어났다. 경찰은 60대 남성이 인화물질을 의자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방화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지만 객실 및 역사 안에 연기가 들어차면서 승객들은 황급히 대피했다. 사건 당시 전동차에는 약 200 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150명의 인력과 장비 31대를 출동시켜 승객 대피를 돕고 있다. 

    용두동 홈플러스 화재…"왜 화재가 이렇게 많을까"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차장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오전 9시6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지상 주차장 5층에 주차돼 있던 스포티지 차량에서 시작됐고 27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상 야외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이기에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용두동 홈플러스 주차장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두동 홈플러스 주차장 화재, 왜 화제가 이렇게 많을까", "용두동 홈플러스 주차장 화재, 진화가 잘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성병원 화재…노인 320명 입원 '인명피해 확인 중'

    [뉴데일리=온라인뉴스팀]장성병원 화재로 30여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거나 다쳤다. 28일 오전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으며,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장성병원 불로 2층에 있던 간호사 1명과 70~80대 치매 노인 환자 등 총 35명 중 28명이 연기를 마셔 광주보훈병원과 장성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금까지 1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대부분 연기를 많이 마셔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환자와 간호사 1명 등 나머지 7명은 불이 난 직후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장성병원에 입원한 환자 대부분이 중증 치매 환자와 중풍 등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 고령"이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시화공단 화재…건물 전소·1명 중상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시화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 56분, 경기도 시흐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약 2시간 반 만에 진압될 정도로 큰 화재였다. 불길이 거세 소방당국은 '광역1호'를 발령해 인근 소방서들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집게차를 이용해 폐기물을 옮기던 중 마찰에 의해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작업 중이던 집게차 운전자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해당 업체 3층 건물(264㎡)이 전소됐다. 시화공단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시화공단 화재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다", "시화공단 화재 왜 자꾸 이런일이", "시화공단 화재 왜 자꾸 불이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5명 사망, 3명 부상

    [뉴데일리=조광형 기자]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지하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5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5분께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지하에서 음식점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오전 10시 현재 지하철 3호선은 백석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뉴데일리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