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배우자 '출국설' 날선 공방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격돌한다.

    두 후보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11시 15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정관용 한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되며 최근 지하철 공기질, 용산재개발, 친환경 급식문제 등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이번 토론회에서도 설전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주제에 따라 진행되는 토론회지만 정 후보 측의 전지명 대변인이 24일부터 출국설을 제기하고 있는 박 후보 배우자와 관련한 공방도 예상된다.

    한편, 두 후보는 오후 TV토론 준비를 위해 이날 일정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젊은 유권자 층을 공략한다.

    박 후보도 오전 자영업·소상공인, 민주노총 사무금융노련 위원장단, 서울 노동연대 등 간담회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