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9년 쿠데타 당시 수도에 방콕에 진주한 태국군. [자료사진]
    ▲ 2009년 쿠데타 당시 수도에 방콕에 진주한 태국군. [자료사진]

    지난 20일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데 이어
    22일 쿠데타 선언을 하자 우리 외교부도 긴장하고 있다.

    이에 일단 23일자로
    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과 관련하여,
    기존의 3단계 지역을 제외한 태국 전역의 여행경보 1단계를
    23일자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 발령에 따라
    여행제한 지역(경보 3단계)으로 지정된
    나라티왓州, 파타니州, 얄라州, 송크홀라州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 지역
    이외의 모든 지역이 여행자제 지역(경보 2단계)으로 지정됐다.

  • ▲ 외교부는 23일 태국에 대한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그래픽: 외교부]
    ▲ 외교부는 23일 태국에 대한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그래픽: 외교부]

    외교부는 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의 경우에는
    가급적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않거나 계획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는
    “태국을 찾으려는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게 결정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에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국 군부는 23일 잉랏 치나왓 前총리 일가와 고위 공무원 등
    23명에 대한 소환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