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한 달.. 전반적 국가 개조차원의 관련법 신속 처리"
  • ▲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연합뉴스
    ▲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연합뉴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는) 정신적 IMF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16일 오전 첫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 한 달이 됐다. 무거운 마음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특히 이 비대위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국가로 가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유가족을 위한 대책, 전반적인 국가의 개조차원의 관련법들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거운동이기보다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과정으로 인식한다"며 "앞으로 비장한 각오로 우리 국회가 선제적으로, 새누리당이 선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