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소녀' 임은경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임은경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에 출연해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와 8년 공백기 동안의 생활 등을 털어놨다.

    이날 임은경은 방송에 데뷔한 계기로 "이병헌 사인회에서 길거리 캐스팅 됐다"라며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눈 여겨 봐서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17살 때 천호동에 살았었는데 이병헌 씨가 팬사인회를 왔었다. 우리 동네에 연예인이 올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랑 펜이랑 엽서를 사서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다가 소속사 사장님에게 캐스팅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9년 이동통신사 CF로 혜성처럼 등장한 임은경은 인형 같은 외모와 신비주의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06년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임은경 캐스팅 비화, 사진=tvN '그 시절 톱10'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