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재선 도전
  • ▲ 6ㆍ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최흥집(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 ⓒ연합뉴스
    ▲ 6ㆍ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최흥집(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지사의 재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의 대결 구도가 확정되면서 앞으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모든 가치와 정책을 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두고, 강원도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도 이날 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도내 국회의원 등과 함께 강원지사 탈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최흥집 후보는 최문순 지사의 선거캠프가 있는 춘천이 아닌 원주 무실동에 선거사무소를 차려 원주지역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흥집 후보와 최문순 지사 간의 대결 결과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문순 지사가 앞서 있지만 지난 3년간 도정에 대한 평가에 따라 선거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흥집 후보는 강릉 출신으로 7급 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35년간 강원도정에서 근무하며 정무부지사까지 역임하는 등 지역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