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구자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990년 3월 19일 생인 구자명은 제2의 박지성을 꿈꾸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유망한 축구선수였다. 

    2006년도 수원컵 국제청소년클럽 축구대회 MVP에 선정되었으며, 2007년 U-17 청소년대표에 선발되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부상으로 결국 유일한 하나의 꿈을 접게 됐다. 

    결국 아르바이트로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구자명은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 출연했다.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그는 2012년 3월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새 인생을 출발하게 됐다

    앞서 구자명은 13일 새벽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과 충돌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구자명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자명은 부상이 경미해 귀가 조치됐으며, 경찰은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구자명,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