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무한 돌봄’ 제도-거점별 ‘어르신 안전·건강 센터’ 설치 및 확충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와 부인 김영명 씨가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와 부인 김영명 씨가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노인 요양시설 50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노인복지 관련 공약을 8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치료 중인 노인들을 만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노인 인구가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요양 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노인요양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은  ▲ 노인 요양시설 충족률 100% 달성 ▲ 모든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 ▲ 어르신 무한돌봄 제도 시행 ▲ 어르신 안전·건강센터 설치 등이다.

    정 후보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하철역의 경우 노인과 장애인등 노약자 등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도 예방하기 위해 고령화 혹은 장애인 현황 등을 고려해 우선 설치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2016년 말까지 118개역에 137대의 엘리베이터와 131개역에 30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이지만 저는 이 계획을 2015년말까지 조기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 노인의 일자리마련, 노인복지원 확충, 저소득 노인에 대한 지원 등 복지 정책, 노인 범죄피해자 지원과 관련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 안심센터 설치 및 건강관리와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전수조사, 사전파악시스템 운영지원 필요사항 발생시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생활지원·간병 등의 서비스 제공 및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연계, 노인의 눈으로 노인의 고민을 해결,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노인들로 구성해 상담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