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배우 엄지원의 예비남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지원은 5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엄지원의 예비남편 오영욱은 1976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오기사 디자인과 오다(oddaa) 건축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건축가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여행 에세이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등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에는 신작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를 집필해 발간했다. 당시 오영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이라는 책이 나왔다. 서점에는 금주 중에 깔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남기며 엄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해 6월 한혜진 기성용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엄지원 오영욱 커플은 그해 7월 열애 소식이 보도된 후 남자친구의 존재를 스스럼 없이 밝히며 공개 연애를 해왔다. 

    한편, 5월의 신부가 되는 엄지원은 결혼 사진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 폐백도 하지 않는 담백한 웨딩을 치룰 예정이며,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욱, 사진=2013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