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이 아쉽게 '1대100' 최후의 1인 등극에 실패했다.

    트로트가수 홍진영은 29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파죽지세로 문제를 맞추며 최후의 도전자와 1대1 대결을 펼쳤다.

    이날 홍진영은 무역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브레인답게 주어진 2개의 찬스를 잘 활용하게 10단계까지 올라갔다. 

    11단계에서 37번 참가자와 맞붙게 된 홍진영은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흥분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1대1 대결은 2011년 2월에 출연했던 토니안 이후 3년 만에 펼쳐진 명승부였다. 

    하지만 홍진영과 100인 중 살아남은 1인은 마지막 문제를 모두 틀리면서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단계 문제는 '버릇없이 함부로 대들며 하는 말을 뜻하는 단어는?'이였다. 1번 도토리태껸, 2번 빈대떡태껸, 3번 수제비태껸이 보기로 제시된 가운데, 홍진영과 도전자는 1번을 택했고, 답은 3번이었다.

    홍진영은 "생각도 못했는데 100인분들과 문제도 풀고 웃으니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대 100' 홍진영 11단계 탈락, 사진=KBS2 '1대 100'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