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2주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사망자 수가 2백명을 넘어섰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오후 4시 현재 시신 12구가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 수가 20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구조팀은 선내 5층 로비에서 남학생 시신 8구와 여학생 시진 3구,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해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실종된 사람은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SNS 등을 통해 이종인씨의 다이빙 벨이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작업이 빨라지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이씨의 다이빙 벨은 투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한 인터넷매체의 보도가 야권 성향의 파워트위터리안들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