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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이 눈물을 흘렸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이 전파를 탔다.이날 검정색 슈트를 입은 김상중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방송을 진행했다.특히,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싶다' 클로징 멘트를 하던 도중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김상중은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힘겹게 입을 연 김상중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특집 편은 시청률 6.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