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큰 애도를 표했다.

    이영애는 지난 25일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와 한복을 알리기 위해 홍콩에서 개최하는 주얼리 행사에 참석했다.

    얼마 전 '한식'을 주제로 방영된 SBS 다큐 프로그램이 홍콩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한복과 한식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홍콩을 방문했다.

    이영애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번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하지만 홍콩 행사의 경우 1년 전부터 까르띠에와 이영애 측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하이주얼리 행사로 파리, 스위스 등 세계 명사들이 초청되는 아주 큰 규모로 취소가 어려웠다. 

    이영애 측은 "오래 전부터 세심하게 준비한 공식적인 행사에 많은 차질을 빚으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애는 홍콩 현지 모든 기자들과 인터뷰 내내 노란리본을 착용하며 조의를 표했으며, 큰 하이주얼리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란리본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에 세월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영애가 지난 2003년 출연한 MBC 드라마 '대장금'은 시청률 55.5%를 달성하면서 국내뿐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를 비롯,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91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영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사진=디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