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12번째이자 시즌 2호로 텍사스 이적 후에는 처음 기록한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7회 땅볼을 치고 1회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상대 팀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아웃으로 번복되기도 했다. 추신수는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이상을 느껴 7회말 수비 때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이날 두 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에 볼넷 한 개를 기록하며 타율은 3할1푼4리, 출루율도 4할3푼2리로 조금 올랐다. 

    한편,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에 힘입어 경기는 텍사스가 4대 3으로 이겼다.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