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3일 오후 3시 긴급 윤리위원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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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당시 박 대통령의 왼편에서 사회를 본 송정근씨. ⓒ 뉴데일리
    ▲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당시 박 대통령의 왼편에서 사회를 본 송정근씨. ⓒ 뉴데일리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오후 3시 긴급윤리위원회를 열고 송정근(53)씨의 제명 여부를 논의한다.

    송씨는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도체육관 방문 당시 학부모 대표로 사회를 봤으나 이튿날 새정치연합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인 점이 논란이 되면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당 윤리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가족대표가 아님에도 가족인 것처럼 (대표를) 맡았다면 파렴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내일 오후 3시에 윤리위를 소집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유족들이 맡아달라고 (부탁) 했으면 도와준 것이지만 가족이 아님에도 나서서 가족 대표를 맡은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명은 당원에게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제재로 윤리위에 이어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되면 해당 당원은 출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