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삼척 발견 북한 무인기…정찰대상은?

북한 무인기 '공군사격장·해안선 군부대·원전' 주요시설 정찰 추정

입력 2014-04-07 10:13 수정 2014-04-07 11:25

▲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기. 6개월전 발견 당시 모습.ⓒ국방부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가 
경기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강원도 삼척에서도 발견됐다.

북한은 수도권과 서북도서는 물론
군사분계선 130여㎞ 남쪽에 있는 강원 삼척까지
무인항공기를 날려 보내 정찰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쟁점은
북한의 무인기가 현재 어디서 발진하며,
몇 대가 남한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정보를 얼마나 가져갔는가 하는 점이다. 

군은 사후 대책 마련에 급급한 모습이 역력하다.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추락한 지 6개월 이상 지나도록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군의 미흡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국방부가 공개한,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동체 길이 1.22m, 날개 폭 1.93m, 중량 15㎏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하늘색 계열의 삼각형 모양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보인다. 

▲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기. 35번째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표시(가운데 사각형 안쪽)가 보인다. ⓒ국방부



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카메라가 장착된 자리의 기체 동체에 [35]라는 숫자가 쓰여 있어 
이 무인기 동체가 35번째로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북한 무인기가
파주, 삼척 외에도 여러 곳에서 활동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발견된 무인기와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의 정찰·비행장치에는
카메라를 입력된 좌표 상공에서 자동으로 작동시키고 
입력된 좌표대로 비행하도록 유도하는 486급 PC 부속품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동체에 탑재됐던 카메라는 일본 C사 제품으로 
신고자 이 씨가 작년 10월4일 처음 발견했을 때 
이 카메라를 개인적 용도로 쓰려고 뜯어냈지만 물에 젖어서 
사용이 불가능해 폐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카메라에 들어있던 메모리 카드만 꺼내
사진을 삭제한 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또 이 씨는 메모리 카드 내용을 삭제하기 전에 
당시 삼척의 광동호와 해안가 모습이 촬영돼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
인근 공군 전술폭격훈련장 [필승사격장]과 강원도 [해안 군부대 시설]을
촬영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주요 타격 목표인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를 정찰하기 위해 
무인기를 띄웠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군 당국은 이 메모리 카드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 7일 오전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국방부

7일 군은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합참에서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김관진>장관은  북한 무인기를 [새로운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 수뇌부는
[
북한이 정보력에 대한 열세]를 만회키 위해 무인기를 정찰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고
은밀 침투 및 테러목적 등 공격용 등원래 목적 이외에  발전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군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무인기에 대해서는
기종과 수량, 성능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소형 무인기에 대해서는 기초 정보조차 갖고 있지 않다.
최소한 6개월 전부터 북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가 
남한 상공을 휘젓고 다닌 정황이 모두 [민간인 신고]로 드러남에 따라 
이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허술한 [군 방공망]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미디어비평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