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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비공개하던 정찰기 성능 공개…자신감 표출?

대북감시 능력 과시 '국민 안보 불안감' 완화목적용 홍보

입력 2014-04-09 10:19 수정 2014-04-09 18:18

▲ 백두정찰기ⓒ국방부


국방부는 
북한제 무인기로 문제가 불거지자
8일 그동안 베일속에 감춰왔던 정찰기와 무인기의 구체적인 능력을 공개했다.

군 당국은 
SAR(합성개구레이더)를 탑재한 <금강 정찰기>와
RF-16에 탑재한 장비를 통해
우리 영공에서 남포~함흥선까지 영상정보 수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금강정찰기ⓒ국방부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는 <백두정찰기>는
북한 전역에서 나오는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백두정찰기>는
특정 주파수로 오가는 무선통신을 감청할 수 있는 정찰기로
이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방부는
고고도 무인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의 도입도 추진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호크>는 고도 20km 정도의 성층권에 장기체공하면서
각종 탐색과 관측 및 군사동향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북한은 물론 러시아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대부분 지역을
감시·정찰할 수 있어 영상정보 수집범위가 북한 종심으로 더욱 확대된다.

▲ 글로벌호크ⓒ노드롭그루먼


국방부는 이와 함께
이번에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항공기에 대해
상용카메라를 사용해 건물, 도로 정도만 식별할 수 있는
초보 수준의 영상정보 수십수단으로
군사정보 수집용으로 활용하는데는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리 군이 운용중인 정찰기를 통해 촬영한 전천후 영상(SAR)사진.ⓒ국방부

또 기체가 작아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실시간 데이터링크 전송장치가 없어
촬영된 사진을 무인기 복귀 후 회수해 판독하는 방식으로
정보획득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 군은 영상수집센서를 통해
기상요인에 제한되지 않고
전천후로 영상을 수집할 수 있으며
항공기와 지상시설까지 데이터링크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이렇게 실시간 획득한 영상을 정밀분석해
표적의 좌표, 성질 등을 확인함으로써 즉각 타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8일 오전 경기도 양주군 한 공중정찰중대에서 한국형 육군 무인기 송골매가 이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현재 운용중이거나 조만간 실전배치할 무인정찰기를 공개했다. 

우리 군이 운용중인 <송골매>는
길이 4.8m, 높이 1.5m, 날개폭 6.4m로 시속 120∼150㎞ 비행이 가능하며
작전반경은 80㎞에 이른다. 

한번 이륙하면 4㎞ 상공에서 4시간을 체공하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특히 <송골매>는 천연색의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에 전송 가능하다.

▲ 리모아이 006.ⓒ방위사업청



<유콘시스템>이 개발중인 <리모아이-006>도 이날 처음 공개했다.
리모아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방재건팀 경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오쉬노 부대에서도 사용중이다.

동체길이 1.4m, 전폭 1.8m로 이륙중량은 3.6㎏로
손으로 던져 이륙하는 핸드런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활주로 없이 낙하산이나 동체착륙이 가능하다. 

비행 고도 300m 최대 비행 반경 8km이며 최고 속도 80km/h로 작전이 가능하다. 

국방부가 
이날 각종 무인기의 정보 수집능력을 공개한 이유는
최근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잇달아 발견된 상황에서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완화하고
우리 군의 정보 수집능력의 상대적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정찰·감시자산] 공개로
우리 군 
스스로가 정보자산을  적군인 북한에 확실하게 알려준 셈이어서 

군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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