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최고 자산가는 정몽준, 재산총액 최하위는 성완종 의원
  •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었다.

    국민 대부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정몽준 의원의 재력은
    국회의원 가운데 부동의 1위였다.

    그렇다면 2위는 누구일까?

    <자녀 초호화 유학 논란>을 비롯해
    수많은 구설수를 몰고다니는 안철수 의원이
    부자 국회의원 2위에 올랐다.

     

  • ▲ 국회의원 재산총액 2위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뉴데일리
    ▲ 국회의원 재산총액 2위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뉴데일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14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의 재산은 1,569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주식가치 하락 등으로
    지난해 재산보다 261억원 정도가 줄어들었음에도
    정몽준 의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안철수 의원의 재산은
    1995년 설립한 안랩(안철수연구소) 주식 1,458억여원(236만주),
    자신의 명의로 된 예금 85억여원,
    부인인 김미경 교수 명의의 예금과 유가증권 25억여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3억여원,
    제네시스 차량 4,000여만원,
    지역사무실 3,000만원 등이었다.

    안철수 의원의 뒤로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985억여원,
    박덕흠 의원 539억여원 순이었다.

    소속 정당별 의원들의 재산 평균을 보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몽준 의원 등 5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을 제외하고
    평균 23억9,889만원으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평균 12억341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 ▲ 국회 본회의장 전경. ⓒ정상윤 기자
    ▲ 국회 본회의장 전경. ⓒ정상윤 기자

     

     

    총액을 기준으로
    신고 재산이 50억원 이상인 국회의원은 23명(7.8%),
    20억~50억원은 60명(20.4%),
    10억~20억원은 72명(24.4%),
    5억~10억원 미만은 75명(25.4%),
    5억원 미만은 65명(22%)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으로
    -7억5,46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직원은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으로
    총 재산액은 27억6,34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