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강력한 안보의 뒷받침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
- 박근혜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은 천안함 포격 4주년을 맞은 26일 추모사에서 [강력한 안보]를 강조했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우리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단호히 이를 응징해주기 바란다.튼튼한 안보에는 강한 군대와 장병들의 충성심뿐만 아니라
국민의 하나 된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의식이 중요하다.
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일 수 없다.
온 국민의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조국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을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시대도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천안함 추모식을 찾았으나 올해는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 기간과 맞물려 참석하지 못했다. 추모 메시지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했다.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천안함 용사 유가족과 승조원 여러분,오늘은 서해 바다에서 조국을 지키다 숨진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는
뜻 깊은 날입니다.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천안함 용사들과 같은 호국영령들이
고귀한 생명을 바쳐 지켜낸 소중한 유산입니다.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4년 전 오늘, 소중한 아들과 남편,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강력한 안보의 뒷받침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만 합니다.우리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단호히 이를 응징해 주기 바랍니다.튼튼한 안보에는 강한 군대와 장병들의 충성심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하나된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의식이 중요합니다.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온 국민의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조국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을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시대도 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우리가 남과 북이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시대를 열어갈 때
천안함 용사들과 故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다시 한 번 천안함 용사들과 故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며,
그 고귀한 충정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 ▲ 청와대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