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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10분만 쉴까요?”…대통령 “오신 분들 다 말씀 하세요”[뉴데일리=최유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가 7시간 5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회의는 밤 9시 5분에서야 마침표를 찍었다. 세션 1과 2로 사이의 휴식시간의 20분을 빼고도 전체 회의시간은 6시간 45분에 이른다. 회의에 참석한 160여명은 이 휴식시간에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빈속을 달랬을 뿐 이후 쉬는 시간은 한 차례도 허용되지 않았다."잠깐만요" 朴대통령 지적에 산업부 장관 [더듬더듬][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잠깐만요." 시작부터 바짝 긴장된 분위기였던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창 해명을 하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말을 잘랐다. 예상보다 대통령의 회의 개입이 빨랐다. 끝장토론인만큼 박 대통령이 초반에는 관망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 분석은 바로 어긋났다. 박 대통령은 회의시작 30여분만에 회의 분위기에 서릿발을 내렸다. 20일 청와대 영빈관.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 대통령과 경제 협회 대표들의 모두 발언이 오고 간 뒤 첫번째 민간기업 대표의 애로사항에 대해 윤 장관이 해명하는 장면이었다."액티브X 규제, 천송이 코트 中에 못 판다"[뉴데일리=최유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 1차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살 사람도 있고 팔 사람도 있는 게 규제가 막고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경제단체를 대표해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인터넷상이 플로그인 프로그램인 액티브엑스를 온라인마켓의 거래를 막는 암적인 규제로 지목했다.국세청 조사4국, SM엔터에 조사인력 투입[뉴데일리=조광형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특별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세계일보는 20일자 지면을 통해 "국세청이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한 사실을 긴급 타전했다.여군대위 자살케 한 가해자 소령 '집행유예'로 석방[뉴데일리=순정우 기자] 군대에서는 상급자가 하급자를 자살에 이르게 할 만큼 괴롭혀도 [초범]이면 풀려난다? 2014년 대한민국 육군의 [현실]이다. 부하 여군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지속적인 성추행과 가혹행위를 저질러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육군 소령이 결국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20일 육군 제2군단 보통군사법원은 군 형법상 군인 등 강제추행, 폭행, 직권남용, 가혹행위등 혐의로 기소된 노 모 소령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사실상 노 모 소령에게는 엄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은 셈이다.납북자 확인 부탁했더니 노무현 정부는 "알아서 하라"[뉴데일리=김태민 기자] 일본 내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여성 요코타 메구미(橫田惠) 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메구미씨 남편의 정체를 밝혀낸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8일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 말을 인용해 메구미 씨의 딸인 김은경 씨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같은 대학을 나와 같은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대한민국 대표언론이 국정원 해체 앞장서"[뉴데일리=배민성 인턴기자] 애국단체들이 19일 오후 2시 광화문 채널A(동아일보사)와 조선일보사(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언론사들의 [국정원 까대기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자유민주수호연합> 민영기 회장은 지난 10일 조선일보 사설 [과잉신념은 반드시 큰 화를 부르게 돼 있다]는 구절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언론들이 국정원 해체에 앞장서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그는 “대한민국 주요 신문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키는가는 관심도 없다 지금의 상황은 조선 망국 시대와 같다”고 탄식했다.'무상' 김상곤은 제2의 허경영? 내부서도 '쯧쯧'[뉴데일리=오창균 기자] 자신의 IQ가 430으로, 초능력을 지녔다고 주장해온 괴짜 정치인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과거 공약(空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등장한 포퓰리즘(populism) 무상공약 때문이다. <공짜버스 도입>을 연일 주장하고 있는 통합신당 김상곤 예비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새정치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조짐 논란[뉴데일리=김종윤 인턴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운영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신당 창당의 명분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철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21일 열리는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통합신당의 무공천 결정을 두고 위원들 간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무공천은 야권 통합의 핵심 연결고리였던 만큼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민주당 “원자력법 지연은 與탓..식물정당” 맹비난[뉴데일리=김상훈 인턴기자] 민주당은 원자력 방호방제법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여당의 무능과 정부의 고집"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 9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고위정책회의에서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근 이어지는 새누리당의 원자력방호법 공세를 '노이즈마케팅', '야당 흠집내기용 카드'라고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방송법과 원자력방호법을 함께 처리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與 "러시아 크림합병 인정 못해! 국론분열 교훈"[뉴데일리=김현중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합병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세계가 다시 신냉전 체제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국제법 위반인 합병을 인정할 수 없다]는 비판이 국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국제법상 엄연히 우크라이나 영토임에도, 푸틴 대통령은 크림 주민들의 요구를 빌미로 러시아가 자국영토 편입을 시도하는 것은 [힘의 논리]에 의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 것이다.韓-美-日 정상회담, 靑만 모르고 다 아는 이야기?[뉴데일리=최유경 기자] "한-미-일 정상회담은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20일 오전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의 발언이다. 전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재된 이후 모든 언론이 일제히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의 성사 소식을 전했지만 청와대의 공식발표는 없었다. 청와대의 침묵은 비단 민경욱 대변인만의 일이 아니다. 청와대의 주요 공식채널 모두가 [모르쇠] 모드에 돌입했다. 핵안보정상회의까지 남은 시간은 나흘 남짓. 현재 청와대의 자세는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타진해보겠다는 뜻으로 들린다.日 “독도, 한국이 불법 점거”라며 영문 표기법 통일[뉴데일리=한민철 인턴기자] 일본 외무성이 독도와 영토분쟁 지역 등 13개 섬의 영문 표기법을 통일화하면서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독도는 국토지리원과 같이 [竹島]나 [Takesima]로 쓰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산케이 신문은 19일 일본 외무성과 국토지리원의 발표를 인용, 일본 기관청마다 달리 표기된 [센카쿠]와 [쿠릴열도] 등 영토분쟁 지역과 대한민국 [독도]의 영문 표기법을 통일하게 됐다고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맨유 CL 8강...모예스를 춤추게 한 맨유의 열정[뉴데일리=양용선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자신을 겨냥한 언론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20일 새벽에 펼쳐진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으로 승리한 맨유는 그동안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이 끝임없이 거론됐고, 덩달아 선수들도 "쓰레기(rubbish)"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는 등 시련의 세월을 보냈다.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