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성 원자력 발전소 전경.[사진: 월성 원자력 본부 제공]
    ▲ 월성 원자력 발전소 전경.[사진: 월성 원자력 본부 제공]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 원전 3호기가 발전 정지됐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오전 6시 50분경
    월성 원전 3호기의 안전장치가 작동하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안전장치 작동으로 발전이 정지됐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
    가능한 빨리 원인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갑자기 발전을 중단한 월성 원전 3호기는
    2013년 7월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가동한 지 8개월 됐다.

    월성 원전 3호기의 발전용량은 70만㎾급이다.

    한편 한국전력 측은 월성 원전 3호기의 발전 정지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오전, 전력거래소가 파악한 데 따르면 공급 예비전력이 800만kW를 넘는데다
    주말 전력 수요량이 줄어들어
    월성 원전 3호기 발전 정지에도 전력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