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기식 소모적인 행동일 뿐” 쓴소리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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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 제안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향해
편협한 인식에서 비롯된 소모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청와대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포함한 대통령 3월 순방에
민주당 의원들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박 대변인은 특히 “지난 1년 동안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6차례나 민주당에 동행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의 이미지에만 도움을 준다] [기회가 되면 협조하겠다]는 식의 핑계만 대며 거절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이어 “민주당의 소통과 동행을 거부하는 태도가 안타까울 뿐”이라며
“야당은 대통령 이미지와 국익을 위해 협조하는 기회에는 조건이 붙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박 대변인은 또 “야당도 해외 순방을 나가면 국익을 위한 정치의 역할을 알게 될 것”이라며
“편협한 인식에서 비롯된 정부의 발목잡기가 소모적인 행동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해외순방 동행은 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과 대화하며 의견 전달은 물론
소통의 기회를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충고했다.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누가 더 잘하나] 경쟁에 민주당도 동참할 수 있도록
충고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