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기식 소모적인 행동일 뿐” 쓴소리 던져
  • ▲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연합뉴스
    ▲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연합뉴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 제안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향해  
    편협한 인식에서 비롯된 소모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청와대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포함한 대통령 3월 순방에
    민주당 의원들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지난 1년 동안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6차례나 민주당에 동행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의 이미지에만 도움을 준다] [기회가 되면 협조하겠다]는 식의 핑계만 대며 거절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민주당의 소통과 동행을 거부하는 태도가 안타까울 뿐”이라며
    “야당은 대통령 이미지와 국익을 위해 협조하는 기회에는 조건이 붙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또 “야당도 해외 순방을 나가면 국익을 위한 정치의 역할을 알게 될 것”이라며
    “편협한 인식에서 비롯된 정부의 발목잡기가 소모적인 행동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해외순방 동행은 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과 대화하며 의견 전달은 물론
    소통의 기회를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누가 더 잘하나] 경쟁에 민주당도 동참할 수 있도록
    충고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