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00억투입해 2018년 전력화 완료
  • ▲ 30mm 복합대공화기 일명 [복합비호].ⓒ뉴데일리
    ▲ 30mm 복합대공화기 일명 [복합비호].ⓒ뉴데일리
    군은 1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자동화 사격이 가능한 [30mm 복합 대공화기(일명 복합비호)] 양산계획을 결정했다.

    [30mm 복합 대공화기]는 2018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기갑·기계화부대에 배치돼 있는 자주 대공포 <K-30 비호>에
    단거리 대공미사일 <신궁>을 탑재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그동안 <복합비호>로 불렸던 [30mm복합대공화기]는
    기존 <비호>의 자주 대공포 성능을 최신형으로 개량하고
    지대공 유도탄을 장착한 대공방어무기다.

    <복합비호>는 원거리 교전 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공격하는
    다양한 공중 적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비호에 탑재된 개인 휴대용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신궁>은
    시커(seeker)의 한계로 최대 사거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으나
    비호의 열 영상 장비체계로 극복이 가능해졌다.


  • ▲ 30mm 복합대공화기 일명 [복합비호].ⓒ뉴데일리
    ▲ 30mm 복합대공화기 일명 [복합비호].ⓒ뉴데일리


    <비호>의 레이더 탐지거리는 18Km에 달한다.
    레이더를 통해 표착된 목표물을 8Km 이내부터 추적하기 시작해
    목표물이 3Km 이내로 다가오면 30mm 기관포를 발포한다.

    <비호>는 스위스 <오리콘>사가 개발한
    KCB 30mm 기관포 2문을 포탑 양측 부분에 탑재했다.

    이 쌍열 기관포의 1문 당 발사속도는 분당 600발로
    차체 측면의 탄약 탑재함에는 각 350발의 고폭탄, 소이 고폭탄을 적재한다.

    향후 [30mm 복합 대공화기]가 실전배치 되면
    기존 비호 자주대공포에 비해 더욱 향상된 교전능력과 사격지휘통제체계로
    작전을 수행,기계화부대의 저고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