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썸띵이 아쉽게 생방송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생방송 진출 티켓을 걸고 펼쳐지는 TOP8 결정전 B조 경연이 펼쳐졌다. 
    B조에는 썸띵(정세운-김아현), 한희준, 남영주, 장한나, 배민아가 속해 있었다.
    이날 썸띵은 새 자작곡인 '21세기 카멜레온'이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21세기 카멜레온'은 카멜레온이 살아남으려 주변 색에 맞추듯 살아남기 위해 주변의 시선에 맞추는 사람들의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뒤 심사위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양현석은 "제목만으로도 가사가 예상이 됐다. 솔직히 말하면 정세운이 열여덟이고 김아현이 스물 셋인데, 40대인 내가 볼때는 노래 가사가 어리다. 아쉬운 가사였다. 아쉬운 무대는 아니였다"고 평했다.
    이어 박진영은 "나는 썸띵이 진심으로 좋다. 그냥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 파듯이 좋다. 문제는 그걸 4분짜리 히트곡이란 형식으로 만들어 낼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한번도 4분을 빨려들어가며 들은 적이 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앞으로 그런 것만 늘린다면 정말 좋은 작곡가 가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3주간 트레이닝을 해봐서 안다. 이 친구들 방향성을 찾는데 길을 헤매고 있더라. 최선을 다하려 한 점은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A, B조 경연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버나드박, 샘김, 남영주 그리고 썸띵은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운명이 결정됐다. 
    하지만 썸띵은 이날 진행된 투표에서 남영주와 함께 탈락 소식을 접해야 했다. 
    썸띵의 김아현은 "너무 과분한 기회였고 시간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정세운은 "혼자 음악 하던 사람을 무대에서 멋지게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TOP8에는 버나드박, 샘김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출처=SBS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