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밤10시)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연출 김정규 안준용/ 극본 박계옥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6일 방송에서 설방주 계략으로 클럽 '상하이'로 처들어 온 마적들과 신정태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설두성(최일화)은 호시탐탐 클럽 '상하이'를 먹으려고 한다. 뒤로 갖은 비열한 짓을 하면서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싶어하는 설방주는 '상하이'가 주인이 없다고 소문을 내서 '상하이'를 탐내는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도록 간교한 계략을 세운다.

    클럽 오픈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마적떼가 떼거지로 몰려온다. 마적들은 무법천지의 무서운 존재다. 정태(김현중)는 그들 앞에 떡 버티고 서서 눈 하나 깜짝 않는다. 클럽에는 신정태와 정재화만 있다. 

    날렵한 발차기로 여럿을 한꺼번에 쓰러뜨리고  땅바닥을 구르며 적의 공격을 막는다. 무서운 주먹으로 가슴을 가격하여 나가 떨어진다. 폭풍우 같은 한바탕 싸움이 지나고 나니 클럽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남자들 안에는 싸움의 본능이 숨겨져 있나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 바탕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시원함과 통쾌함을 준다.

    모두 나가 떨어지자 한 놈이 의자 뒤에 숨어 있던 옥련과 소소를 인질로 잡으려는데 모일화(송재림)가 나타나 구해준다.

    "상하이 매가 없는 지금 이 곳 클럽 상하이를 내게 맡겨 달라고 말했는데!" 그러면서 '천하는 일정한 주인이 없다'고 설방주가 한 말을 전한다. 

    [사진출처= KBS2 드라마 <감격시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