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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루피타 뇽은 쟁쟁한 후보 제니퍼 로렌스, 줄리아 로버츠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루피타 뇽은 영화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에서 목화 농장주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의 여성 노예 팻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오스카 전초전이라 일컫는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여우주연상에 이어 올해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시 됐지만 결국 오스카 트로피는 루피타 뇽에게 돌아갔다.이날 루미타 뇽은 "정말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감독님이 열정적으로 촬영해 주신 거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저를 세우신 분이 당신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고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노예 12년'은 1841년 미국 뉴욕에서 납치된 한 흑인 음악가(치웨텔 에지오포)가 노예로 12년을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으로 배우 브래드피트가 제작을 맡았다.[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 루미타 뇽, 사진=영화 '노예 12년'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