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형보다는 실속을 따지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떠리몰, 리퍼브샵 등 알뜰쇼핑몰이 인기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는 못생겼다고 시장에 내놓지도 못했던 이른바 B급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가는 알뜰족을 소개했다.

    최근 떠리몰, 리퍼브샵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는 이른바 B급 제품 매출이 쑥쑥 늘고 있다. 파품 오징어, 싸라기 쌀 등 일반 소비자들에겐 다소 낯선 용어가 오픈마켓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유통기한만 잘 따져보면 혜택이 쏠쏠하다. 5월에서 7월까지로 정해진 과자와 이유식 등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오픈마켓은 떠리몰, 리퍼브샵 등이다. 떠리몰 대표는 "유통기한이 다가오거나 조금 지나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인식이 소비자분들께 많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고객 손을 많이 탄 전시품,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은 '리퍼브'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팔린다.

    한편, SBS '8시뉴스' 방송 직후 '떠리몰', '리퍼브샵'은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떠리몰 리퍼브샵 인기, 사진=SBS '8시 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