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 명농을 애틋하게 바라보지만 여전히 '찬 바람'
  • ▲ ⓒMBC 방송화면 캡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조현재가 서현진을 일부러 냉대했다.

    20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황진영 극본, 이상엽 최준배 연출) 93회에서 설난(서현진)이 명농(조현재)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난은 검술훈련을 하는 명농을 바라보며 ‘전하, 추운 날 땀 흘리면 감기에 걸린다’고 속으로 걱정했다. 이때 명농은 검술훈련 도중 설난과 입을 맞췄던 과거를 떠올리다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설난은 넘어진 명농을 일으키려 다급히 부축을 도왔지만 명농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느냐”고 냉랭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설난은 “지나는 길에 전하가 검술 훈련하는 것을 봤다”고 솔직히 답했다. 하지만 명농은 “앞으로는 내가 자빠져 코가 깨지든 머리가 터지든 신경 쓰지 말거라”며 선을 긋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설난은 이러한 명농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전하가 눈물 흘리면 저는 피가 흐른다’며 가슴 속으로 아파했다.

    사진=MBC 제왕의 딸 수백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