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 수표동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 [사진: 연합뉴스]
    ▲ 서울 중구 수표동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 [사진: 연합뉴스]

    17일 오후 9시 무렵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열던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들이 강당 붕괴 사고를 당한 가운데
    오후 10시 무렵에는 청계천 인근에서 큰 화재가 일어나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는 네티즌들이 말하는 종로나 청계천이 아닌
    중구 수표동의 화교 거주구역에 있는 공구상가에서 일어났다.
    해당 공구상가는 목조 건물이라고 한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청계천 옆 종로 인근 지역에
    소방차 49대와 인력 165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화재로 부상을 입은 3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한다.

    한편 17일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 강당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서울 종로 일대에서 대형화재가 일어나자
    네티즌들은 "오늘 무슨 날이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의 강당 붕괴현장에서는
    일본어과 여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50여 명으로 인근 울산의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