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9시 15분 무렵,
    경주 양남면 신대리의 마우나 오션 리조트 강당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강당에는 신입생 환영회 과정으로 콘서트를 즐기고 있던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 350여 명이 있었으며,
    붕괴 직후 300여 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50여 명은 현지에 매몰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소방 당국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들에 따르면
    마우나 오션 리조트 지붕에는 10cm 이상의 눈이 쌓여 있었다고 한다.

    현재 소방 당국과 빠져나온 부산외대 학생들은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목격자에 따르면 마우나 오션 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사망자도 나왔다고 한다.

    사고 당시 부산외대 학생 700여 명이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 투숙 중이었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진입하는 길이 미끄러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