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아빠가 되면서 점점 겪게 되는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는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던 중
    "하루랑 있으면 밝아지는데 노래는 한없이 우울하다"며
    아버지로서 딸과 지낼 때면 행복한데 노래를 하다보면
    자꾸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한 것.
    이에 에픽하이 멤버 투컷은 
    "타블로가 원래 밝은 사람이 아닌데 
    밝게 하려다보니 더욱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잃을 게 없는 것처럼 음악을 해야 하는데
    잃을 게 너무 많다. 
    가족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 두려움이 많아진다"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공감하던 타블로와 투컷 두 유부남은
    에픽하이의 또 다른 멤버 미쓰라에게
    부러움을 토로했다.
    타블로는
    "아예 미쓰라가 아빠가 되면 
    에픽하이를 해체하자"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