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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가 필요해 ⓒ CJ E&M
tvN <로맨스가 필요해 3>(이하 <로필3>)에서
첫 공식 새커플이 탄생했다.갑각류라 불릴 정도로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툰 김소연(신주연 역)과
완소선배 남궁민(강태윤 역)이 그 주인공.지난 11일(화) 밤 9시 40분에 방송된
<로필3> 10화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남궁민의 집에서 마주치게 된 김소연과
왕지원(오세령 역)의 모습은 물론
사내 동기 박유환(이우영 역)과
윤승아(정희재 역)의 풋풋한 로맨스가
모두 공개된 것.무엇보다 방송 말미에 펼쳐진 남궁민의 담담고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남궁민은 김소연에게
"예전엔 나도 이런 말 할 때는
꽃도 사보고 반지도 사 봤는데
어쩔까 생각하다가 결국 빈 손으로 왔어.
우리 사귀자.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할 수 없고
앞뒤 물불 없이 너만 보인다는 말도 못해.
지금은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그건 거짓말이니깐.
근데 이거 하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노력할게.
그리고 최선을 다 할거야 너한테"라는
심플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담담한 고백을 전한 것.이에 김소연은
"사귀자"는 대답과 함께
내레이션으로
"꽃도 없고 반지도 없어서, 이 고백이 좋았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어도 그 말이면 충분했다.
노력하겠다는 말.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첫 설렘은 사라지고 없다.
노력한다는 약속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훨씬 좋았다.
그래서 난 이 연애에 믿음이 갔다"라고 마음을 전해
앞으로 펼쳐질 사내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일각에서는
그간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화려한 고백이나 사랑한다는
흔하지만 달콤한 말은 없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남궁민과 김소연의 고백이
알파걸들의 로맨스를 대변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한편, <로필3>는
김소연-남궁민-왕지원-성준의 사각관계가 점화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1일(화) 방송된 <로필3> 10화는
10대부터 30대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30대 여성시청층에서는
평균 1.7%, 최고 2.5%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