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상쾌한 아침", 김무성 "이상화 김연아 같은 딸 낳자", 김한길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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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여제' 이상화가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5일째인 1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 파크 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경기 2차 레이스에서 우승한 뒤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2차 레이스를 같이 뛴 중국의 왕 베이싱.ⓒ연합뉴스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승전보가
얼어붙은 겨울 정국을 잠시나마 녹였다.여야는 12일
2014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일제히 환호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기분이 좋다. 상쾌한 아침"이라며
기쁨을 표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권도 소치에서 활약중인 태극전사들처럼
국민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서청원 의원도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으로 상쾌한 아침이 됐다"고 말했고
원유철 의원은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김무성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우리 모두가 이상화, 김연아 선수 같은 딸을 낳아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심재철 최고위원은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승전보가 계속해서 울려퍼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
-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가 플라워 세리머니식에서 꽃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축하한다.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전병헌 원내대표도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은 막힌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었다"며
"정치권도 특검을 통해 꽉 막힌 정국과 국민의 가슴을 뚫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