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로서 행정 재정적 특례-자율권 대폭 확대해야" 강조
  • ▲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종현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종현 기자

    경기지사에 도전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경기도를 통일 전초기지로 삼아야 한다"며
    경기특별자치도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경기도는 개성공단, 임진각, DMZ 세계평화공원, 남북연결철도 등 남북교류협력의 현장이 모두 위치해 있고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통일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경기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도를 통일 한국의 중심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
    "경기특별자치도지사는 국가적 위상과 역할을 고려한다면
    대통령 직속의 통일준비위원회와 국무회의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어 "인구 100만명을 넘었거나 이에 근접하여
    광역시 요건을 갖추고 있는 수원, 성남, 일산, 안양, 용인, 화성 등의 경우
    현재 기초자치단체보다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도시에 특례시로서 행정 재정적 특례와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