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최고 20cm 이상 올 것으로 보여..
  • ▲ 미시령동서관통도로  ⓒ 연합뉴스
    ▲ 미시령동서관통도로 ⓒ 연합뉴스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동해안에 폭설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번 폭설의 원인으로
    습기를 머금은 동풍의 영향을 꼽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 상층에 강력한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상층 기압골이 제 때 빠지지 못해
    지속적인 동풍이 불어온 것이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눈구름대가
    동해안으로 밀려와
    이번 폭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폭설이 이번 주 후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11일)까지 최고 20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될 것이다.
    눈이 그친 뒤에도 이번 주 후반
    또 한 차례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

       - 기상청 

    10일 오후 3시까지
    진부령 122㎝,
    강릉 107.5㎝,
    속초 74㎝,
    동해 81.5㎝,
    대관령 74㎝,
    고성 89.5㎝ 등을 기록했다.
     
    현재 강원영동과 산간 경북북동부와 영남동해안에는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