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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가 SBS <K팝스타3>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캐스팅 결과 추리에 나섰다.26일 방송될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10에서는 본격적으로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을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9회 분에서는 ‘투미닛(장한나-조윤경-김수현)’이 팀으로 전원 YG에 합격한데 이어 이채영까지 우선권으로 YG에 영입되면서 종잡을 수 없는 ‘캐스팅 오디션’의 시작을 알렸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관심이 세 심사위원의 캐스팅 결과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예상 캐스팅 목록’을 내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네티즌 수사대가 속출하고 있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제시한 ‘평가 키워드’와 본선 1-2-3라운드 심사평을 분석, 다양한 의견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K팝스타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장르의 다양화 속에서 뮤지션을 찾겠다”는 당찬 포부로 합류한 유희열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양현석-박진영과 달리 첫 캐스팅 도전인데다, 안테나뮤직만의 트레이닝을 선보이기 위해 대대적인 회사 리모델링까지 감수하는 열정을 보였던 터.
비장함까지 엿보이는 유희열이 색다른 시각을 전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유희열이 인디 음악과 R&B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던 점을 감안, 톡톡 튀는 자작곡을 선보인 정세운-김아현, 소울이 살아있는 샘김-정진우-야오웨이 타오-‘짜리몽땅’ 등을 안테나뮤직 캐스팅목록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양현석은 지난 9회분에서 이미 두 장의 카드를 사용, 4장의 카드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K팝스타3> 애청자들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심사평들을 비교하며 양현석의 캐스팅 결과를 점찍어 보고 있다. 스타성을 중시하는 양현석이 타고난 춤꾼 이채연-이채령, 끼가 넘치는 남영주-Almeng-브로디 등을 데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그런가하면 차세대 스타를 찾고 있는 박진영의 캐스팅은 색다름, 자신만의 색 등의 키워드로 짐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듯 불러내는 야오 웨이타오-버나드 박-허은율을 비롯해 발성을 완벽히 고쳐낸 한희준 등을 JYP의 강력 캐스팅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상태. 또, 박진영이 소울과 그루브를 가진 이채연-이채령을 두고 양현석과 접전을, 타고난 천재 샘김을 두고는 유희열과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작진측은 “본격적인 ‘캐스팅 오디션’을 앞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 수사대’의 ‘예상 캐스팅 목록’들이 나오고 있다”며 “<K팝스타3>에 대한 각별한 애정인 것 같아 감사하다. 더욱 흥미로워질 <K팝스타3>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크공주’ 브로디의 반전 귀요미 열전이 담길 <K팝스타3> 10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팝스타3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