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식당서 1시간20분간 단독회동 "6월 지방선거 여당 후보 신뢰성 의문"...야권연대?
  •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공동대응하기 위해 오찬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공동대응하기 위해 오찬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4일 회동을 갖고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관철하는 일에 협력키로 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1시50분까지
    1시간20분간 단독회동을 했다.

    김한길 대표는 회담 후 취재진에게
    "유익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짧게 말하고
    자리를 떴다.

    회동이 끝난 직후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과 금태섭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특검도입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관철하는 일에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대선공약도 이렇게 쉽게 번복하는데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들의 공약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렇게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현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실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은 또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및 기초의회협의회 등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