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뉴스와이드에서 보도한 초미세먼지 3천배 확대 영상. [사진: SBS 보도화면 캡쳐]
    ▲ SBS 뉴스와이드에서 보도한 초미세먼지 3천배 확대 영상. [사진: SBS 보도화면 캡쳐]

    초미세먼지.
    2.5㎛(마이크로 미터, 100만 분의 1m)
    내외의 작은 먼지를 말한다.
    입자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

    기상청이나 환경부 등에서 경보하는
    10㎛ 크기의 미세먼지보다 더 작다고 해서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주는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들이다.

    최근 <SBS>가 보도한
    [초미세먼지 3천배 확대 영상]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 연구소에서
    전자현미경으로 초미세먼지를 3천배 이상 확대한 결과
    동그란 모양의 작은 알갱이 3개가 뭉쳐 있었다.

    <SBS> 보도에서 해당 연구소 연구원은
    [초미세먼지에 포함된 물질들은
    이온 물질이라든가 다양한 중금속, 탄소 성분들이 섞여 있는데
    숨 쉴 때 폐 세포까지 흡수가 돼 건강에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각종 중금속 성분의 유해물질이라고 한다.

    중국 내에서는 이 초미세먼지로 가득찬 스모그 때문에
    각종 악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심지어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 된 영아가
    폐질환에 걸리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10㎛ 크기의 미세먼지에 대해서만 경보를 발령하다
    최근 들어 일부 지자체에서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2.5㎛ 크기의 초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을
    처음 공개적으로 경고한 것은 주중 미국대사관이었다.

    주중 미국대사관이
    초미세먼지 경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하자
    중국 공산당 정부는
    한때 미국대사관에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과거 봄철에만 날아오던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최근 들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를 덮치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도 제대로 만든 [황사 마스크]를 써야 한다.